체외충격파

체외 충격파(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는 환부에 강력한 파동을 연속적으로  전달해 주는 시술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체외 충격파를 활용한 통증 치료가 많은 치료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체외 충격파의 가장 주요한 원리는 강력한 충격파에 의해서 손상된 콜라겐 섬유의 치유가 나타나며, 신생혈관의 생성이 촉진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용을 통하여 혈액 순환이 개선되며, 주변 조직과 뼈의 재생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또한 신경섬유를 과도 자극하여 환자의 통증 역가를 증가시키며,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물질의 생성을 줄여 줍니다. 만성적인 염증이 나타나면서 조직이 석회화되거나 섬유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조직이 강력한 파동에 의해 깨지면서 통증이 감소하게 됩니다.  

장점 및 주의 사항

체외충격파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늘로 찌르거나 절개하는 등의 고통이 없다는 것입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의 경우에도 치료 시에 약간의 불편감이 있긴 하지만 주사 치료나 수술 등에 비교해서 거의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다른 치료에 비해서 치료시간이 짧고 치료 후에 효과가 나타나는데 걸리는 짧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치료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반복해서 시술을 해도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주 1회 치료를 시행하며, 치료 시작 후 3~4회차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시술 후에 피부 발적이 발생하거나 시술 부위의 통증, 혈종, 그리고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나 발생 빈도가 매우 낮습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는 강력한 파동을 몸에 전달하는 것이므로 치료를 해서는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대의 완전 파열이 있거나, 임산부, 항응고 약물 복용자 (아스피린, 쿠마딘), 페이스메이커를 부착한 환자의 경우는 가급적 시술을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 적응증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석회 건염, 회전근개 건염, 회전근개 부분 파열, 오십견, 대전자 점액낭염, 장경 인대 증후군, 슬개 건염, 대퇴사두근 건염, 거위발 건염, 대퇴이두근 건염, 발목염좌, 아킬레스건염, 족저 근막염, 방아쇠수지, 근막통증 증후군, 목 디스크, 허리디스크, 후관절 증후군, 근막통증